| 삼성전자 내달 ＇CES 2019＇서 사내 AI 아이디어 선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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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다음 달 8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정보기술) 전시회 'CES 2019'에서 인공지능(AI) 기반의 사내 우수 아이디어 8건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출품작 중 하나인 '미디오'<사진>는 영상 촬영과 동시에 편집을 진행하는 실시간 비디오 생성 서비스다. 촬영 영상을 분석해 이와 어울리는 음악을 실시간으로 삽입하고 출연자의 말을 분석해 관련된 영상을 중간에 추가할 수 있도록 제안한다.  /삼성전자좋아하는 향수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으면 인공지능이 사용자의 취향을 분석해 좋아할 만한 향(香)을 추천해주는 '퍼퓸블렌더'도 전시에 참가한다. 사용자가 원하는 비율로 향을 조합해 전용 기기로 직접 향수를 추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아이디어들은 삼성전자의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에서 나왔다.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임직원들이 현업에서 벗어나 기술·제품 개발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만든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2년 말부터 현재까지 220여개의 아이디어가 채택됐다. 이 중 36개 과제는 실제 창업에 성공했다. 이번 전시에도 C랩 출신의 스타트업(초기 창업기업) 8곳이 참가해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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