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0UNIMO_MULTIBOARD:Brd_Contents 인공지능(AI)의 보급으로 2030년 일본의 국내총생산(GDP)은 50조엔(약516조450억원) 정도 늘어나지만, 일자리는 240만개가 줄어든다는 미쓰비시(三菱)종합연구소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10일 도쿄신문이 보도했다.
AI를 통해 움직이는 기계가 사람을 대신해 공장에서의 작업은 물론 일반 사무업무까지 대행하게 되는 것이 주된 원인이다.
미쓰비시종합연구소는 AI의 보급으로 2030년 새로 창출되는 일자리는 500만개에 이르지만, 74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게 되면서 결국 240만개의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2030년 시점에 두드러지게 늘어나는 일자리는 AI 및 로봇 관련 전문직과 기술직이며, 이 분야에서만 27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연구소는 내다봤다.
반면 공장 등 생산현장의 일자리 150만개와 판매와 관련된 일자리 65만개가 각각 줄어들 것으로 연구소 측은 전망했다.
2030년 시점에는 AI가 인구감소로 인한 노동력 부족을 완화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지만, AI사회가 요구하는 새로운 일에 사람들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경우 실업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고 있다고 연구소는 내다봤다.
이에 따라 AI 사회에 적합한 인재를 어떻게 육성할 것인지, 일하는 방식을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등에 대한 대응책이 요구되고 있다고 연구소는 제언했다.
미쓰비시종합연구소의 이번 연구는 제조·유통·금융·서비스 등 9개 산업분야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연구소는 AI의 진보에 맞춘 자율주행차의 보급, 개인의 건강상태 등에 대한 기록을 활용한 새로운 산업이 원동력이 되면서 경제성장률이 연간 0.6% 정도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