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1UNIMO_MULTIBOARD:Brd_Contents 삼성전자가 새롭게 교환한 갤럭시노트7 배터리에서도 불이 났지만 자체결함 때문이 아닌 외부 충격에 따른 것이란 설명이다.
2일 클리앙, 뽐뿌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 따르면 서울에 거주하는 A씨는 전날인 1일 아침 배우자의 갤럭시노트7에서 연기가 나면서 갤럭시노트7 제품 일부가 녹아내렸다고 주장했다.
A씨는 "밤새 충전기에 꽂아둔 뒤 아침에 충전기를 빼 뒀는데 1분이 지난 뒤 연기가 났다"고 설명했다.
해당 제품은 지난달 22일 택배를 통해 교환한 것으로, A씨가 촬영해 공개한 동영상에는 갤럭시노트7이 연기 속에 녹아내리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아울러 방바닥에는 불에 그을린 흔적이 있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전문 검사 업체 SGS에 정밀 분석을 의뢰한 결과 외부의 큰 충격을 받아 발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자체 결함에 의해 발화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삼성전자 측은 "세계적인 조사기관인 SGS에 의뢰해 X레이와 CT촬영을 해 본 결과 외부 충격 때문에 발화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핸드폰 케이스 뒷면에 크게 상처 난 부분과 갤럭시노트7의 발화 시작 지점이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둔 검사, 시험, 검정 서비스 기업인 SGS는 지난 1955년부터 한국에서도 영업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결과적으로 케이스가 손상될 정도로 강한 수준의 외부 충격이 있었다"며 "리콜 시작 이후 현재까지 120만대의 갤럭시노트7을 교환했지만 단 한 건도 배터리 발화 사고가 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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