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0UNIMO_MULTIBOARD:Brd_Contents  글로벌 기업의 빅데이터 도입-활용 여부. Bigdata and IoT: Benefits, Usage trends 2016, Techproresearch 빅데이터로 기대하는 효과는 '트렌드 예측', '제품 개선' 등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글로벌 기업의 29%는 트렌드 예측과 제품 개선 등을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한국 기업은 5%가량만 빅데이터를 이용하고 있어 외국 기업과 큰 차이를 보였다.
13일 한국정보화진흥원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테크프로 리서치(TechproResearch)는 최근 발표한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 보고서에서 대륙과 종업원 수를 고려해 표본으로 선정한 198개 글로벌 기업의 빅데이터 사용 현황을 분석했다.
조사결과 글로벌 기업의 29%는 '빅데이터를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고, 61%는 '미활용', 10%는 '모른다'고 답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종업원 수 1천명 이상 기업의 활용률이 49%로, 종업원 수 250∼999명 기업의 활용률 19%, 50∼249명 기업의 활용률 26%와 비교할 때 2배 이상으로 높았다.
정보화진흥원은 "빅데이터를 원활하게 활용하려면 투자 여력이 있고, 분석할 데이터가 풍부해야 한다는 점에서 규모가 큰 기업에 빅데이터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기업의 빅데이터 활용률은 5% 내외로 추정되는 한국 기업의 활용률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빅데이터 도입-활용하지 않는 이유. Bigdata and IoT: Benefits, Usage trends 2016, Techproresearch 정보화진흥원이 작년 10월 기준으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종업원 수 100명 이상 기업의 빅데이터 도입률은 4.3%였고, 매출액 1천억원 이상 기업(중견기업)의 도입률은 9.6%였다.
빅데이터를 도입하지 않은 글로벌 기업들은 그 이유(복수 응답)에 대해 '필요성을 못 느낀다'(43%), '분석 가치가 있는지 모르겠다'(36%) 등을 들었다.
'전문지식이 없다'(31%)는 답변도 많아 빅데이터 전문인력 수급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를 수집하거나 분석하면서 기대하는 점으로는 '트렌드 예측이 가능하다'(76%), '제품 개선 가능성을 느낀다'(65%)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향후 투자를 집중할 빅데이터 분야로는 보안 모니터링(43%), 자동화 시스템(39%), 환경 요소 대응(28%), 재고 관리(25%)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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