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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오는 21일 공개할 예정인 4인치 아이폰 ‘아이폰SE'라고 주장하는 실물 동영상이 등장했다.
14일(현지시간)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닉 빕’이라는 닉네임을 쓰는 한 사용자가 중국에서 아이폰SE를 포착했다는 제목의 동영상을 올렸다. 해당 기기는 중국의 한 휴대폰 판매점에서 구한 것이어서 실제 기기는 아닐 가능성이 높지만 이를 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흥미롭다.
먼저 동영상 속 단말기는 아이폰5S와 아이폰6S를 섞어 놓은 듯한 느낌을 준다. 화면 비율은 아이폰6S와 비슷하지만 크기는 4인치인 아이폰5S와 동일한 수준이다. 또한 전원 버튼이 기기 측면이 아닌 상단으로 이동한 점도 눈에 띈다.
한편 아이폰SE는 아이폰6S와 동일한 A9 프로세서를 탑재하며 3D 터치 기능은 없지만 라이브포토, 근거리무선통신(NFC), 애플페이, 터치 ID, 12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등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져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이폰SE 가격은 3988위안(약 74만원)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제품은 다음달 초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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