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LG G5'로 보이는 렌더링 사진이 등장했다.

19일(이하 현지시간) 모바일 신제품 정보에 정통한 에반 블래스(@evleaks)는 G5의 사진을 입수했다며 이를 트위터에 게재했다. 그는 과거에도 옵티머스G프로, G2, G3, G4 등의 사진을 사전 입수해 공개한 바 있어 정보력에 대한 신뢰도는 매우 높은 편이다.

사진 속 단말기는 최근 G5의 실물이라며 아랍에미리트(UAE) 사이트에 올라왔던 기기와 동일하다. 후면에 있던 볼륨버튼이 측면으로 이동하고 그 자리에 지문인식센서가 자리잡았으며 후면 듀얼카메라의 존재도 확인할 수 있다. 전면 하단에서는 LG 로고가 눈에 띈다.

 

이처럼 G5는 메탈 소재를 채용함으로써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전작인 G4에 비해 크게 달라졌음을 알 수 있다. 그가 공개한 모델의 색상은 실버/그레이, 화이트 2종으로 화이트 색상이 훨씬 더 깔끔한 느낌을 준다.

LG전자는 디자인 뿐만 아니라 사양에도 큰 변화를 줘 G5는 5.6인치 QHD 화면, 화면이 늘 켜져 있는 올웨이즈 온 모드, 퀄컴 스냅드래곤820, 4GB 램, 16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전면: 800만 화소), USB 타입C, 마이크로SD카드 슬롯 등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품 하단에 악세서리나 모듈을 탑재해 하드웨어를 확장할 수 있는 '매직 슬롯'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 기간에 맞춰 오는 21일 G5를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3·4분기 휴대폰 부문에서 연속 적자를 내며 부진을 거듭한 LG전자는 현재 G5에 사활을 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