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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 아이패드 프로, 애플 펜슬 등을 연이어 공개했다.
9일(현지시간) 애플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민 대강당에서 진행된 특별행사에서 아이폰6s와 아이패드 프로 등 신제품을 공개했다.
애플이 공개한 아이폰6 시리즈는 오는 12일부터 미국과 중국, 영국 등 1차 출시 12개국에서 예약 판매에 들어간 뒤 오는 25일 정식 판매될 예정이다. 한국은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됐기에 빨라야 10월 중순에나 구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5 등을 공개하면서 하반기 ＇선공＇을 가한 가운데 애플이 신제품 라인업을 발표하면서 애플과 삼성은 하반기 치열하게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이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은 애플페이와 삼성페이의 경쟁이다. 애플은 지문인식과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의 애플페이 서비스를 미국에 이어 영국에 상용화했고, 캐나다와 중국, 한국으로 진출을 준비 중이다.
이에 맞선 삼성전자는 삼성카드와 손을 잡고 국내에서 ＇삼성페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삼성페이는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와 NFC, 바코드 결제 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삼성 페이는 다음달 28일 미국에서 선보인 뒤 순차적으로 유럽에서도 상용화 될 예정이다.
한편, 애플은 이날 행사에서 새로운 애플TV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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