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0UNIMO_MULTIBOARD:Brd_Contents 애플이 블루투스 전체 표준을 관장하고 제정하는 블루투스SIG 이사회에 정식 합류했다.
23일(현지시간) 블루투스SIG는 애플이 프로모터 회원 자격으로 블루투스SIG 이사진에 새로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애플은 블루투스SIG 이사회에서 각종 블루투스 규격 제정에 관한 문제에 대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돼 영향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사로 참여할 인물로는 호아킴 린데 무선아키텍처 담당 임원이 지명됐다.

블루투스SIG는 블루투스 규격에 관한 사항을 관장하고 제정하는 연합체로, 현재 2만6천여 개 업체가 회원사로 가입해있다.
현재 블루투스SIG에는 LG전자(이민수 책임)를 비롯해 인텔, 퀄컴, 마이크로소프트, 레노버, 도시바, 노키아, 에릭슨, 노르딕반도체 등이 이사회를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나 소니 등 다른 회원사들은 관련 연구개발에 협력은 하고 있으나 규격 제정시 투표권을 행사할 수는 없다.
애플은 USB-C 형태 단자를 새로운 맥북에 도입하는 등 각종 규격을 도입하고 연구개발 하는데 있어 앞선 행보를 보여온 데 이어 블루투스SIG 이사회 참여로 관련 행보를 더욱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토비 닉슨 블루투스SIG 이사회 의장은 “애플은 오랫동안 블루투스 생태계에서 중심적인 혁신가(key innovator) 역할을 해왔다”며 “2011년 이후 애플은 준 이사회(Associate Board Member)로서 블루투스SIG에 많은 기준과 지식을 제공해왔다. 우리는 애플의 새로운 역할에 대해 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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