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0UNIMO_MULTIBOARD:Brd_Contents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하 단통법)의 부작용에 대한 사회적 파장이 심화되는 가운데 결국 해법은 폰 가격의 하락에 맞춰질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김홍식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21일 "정부와 국회의 통신 요금 인하 압력이 높지만 단통법 부작용의 해법은 폰 가격 하락에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정부가 분리 공시 재추진·유통 체계 및 규제 개선을 통해 폰 경쟁 활성화에 나서는 가운데 이동통신사는 제조사와의 공조하에 보조금을 인상하는 한편 외산폰 도입 확산을 통해 폰 가격 하락을 유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단통법 취지가 잘 살아날 경우 결국 스마트폰 도입을 통해 큰 이득을 보아온 제조사와 유통상의 마진이 감소할 가능성이 큰 반면 이통사가 피해를 볼 가능성은 낮고 소비자 혜택은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9월에 이어 10월에도 통신 시장은 급격한 냉각 구도를 이어가는 것은 단통법 이후를 겨냥한 통신사 마케팅 전략이 정립되지 않았고 사업자 간 눈치보기가 심화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시행착오를 거친 오는 11월에는 이통사들의 본격적 마케팅 재개로 인당보조금의 상승이 예상되나 과열로 치닫지는 않을 전망"이라며 "여전히 통신사들이 마케팅 효율성을 따질 수밖에 없고 기기변경시장 위주로의 재편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